[코리아포스트 유승민 기자]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는 이탈리아 침대 브랜드 '팔로모'(Manifattura FALOMO)와 유통·판매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그간 밥솥을 비롯해 정수기·전기레인지·비데·안마의자 등 생활 관련 제품들을 선보여왔지만 침대를 유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쿠전자는 팔로모 침대와 협업해 매장을 여는 것은 물론, 방문 판매를 통한 일시불 판매나 텔레비전(TV) 홈쇼핑을 통한 렌탈(대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팔로모 침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쿠쿠전자가 선보이는 제품은 기능성 메모리폼 '블루텍스' 소재의 프리미엄 라인(FMZ-09)을 포함해 대표 매트리스 모델 16종과 침대프레임 10종, 베개 3종이다.

1962년 만들어진 팔로모는 3대에 걸쳐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메모리폼인 블루텍스를 개발한 이탈리아 브랜드다.

블루텍스는 몸의 굴곡과 자세, 체중에 따라 균일하게 무게를 분산해줘 어떤 자세를 하더라도 몸을 바르게 지지해주며, 침대 커버 원단도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 등 친환경 소재를 써 알레르기 걱정을 줄일 수 있다고 쿠쿠전자는 설명했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기존에 추구해 온 '건강한 생활가전'에 대한 비전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여서 팔로모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종합 건강 생활가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