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관세청 우리 브랜드 보호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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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관세청 우리 브랜드 보호 적극 나선다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07.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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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특허청과 관세청은 2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6년 제2차 정책협의회를 열어 중국과 아세안 등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K-Brand)를 보호하기 위한 상반기 상호 협력 활동의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계획을 협의했다.

두 기관은 상반기에 위조상품의 해외유통 확산을 막기 위해 기업과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세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했으며, 현지 세관원 대상 위조상품 식별교육과 초청연수로 K-브랜드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지난 2월 수출기업이 참여하는 'K-브랜드 기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에서 수렴한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4월 중국과 홍콩 세관 당국에 전달해 K-브랜드 위조상품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냈다.

6월에는 중국과 홍콩 세관원 초청연수를 실시해 K-브랜드를 홍보하고, 각국의 지재권 보호 현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지난 6∼7일에는 도루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등 K-브랜드 협의체의 5개 기업이 중국 광저우와 황푸 세관에서 세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K-브랜드 위조상품 식별교육을 했다.

두 기관은 하반기에도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토대로 K-브랜드 보호활동을 계속 펼치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2차로 미국·유럽·일본 등의 세관 지재권 등록제도 책자를 발간하고 기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태국·베트남 공무원 초청연수를 실시해 우리 기업을 홍보하고 해외 위조상품 식별교육을 하며,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지역 세관과도 정부 차원의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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