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최고 안보역량은 국민통합…안보의식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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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최고 안보역량은 국민통합…안보의식 매우 중요"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07.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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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민수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7일 "북한은 지금 대남 선전선동과 사이버 공격 등을 통해 '남남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최고의 안보역량은 바로 국민통합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6·25 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 "정부의 확고한 안보태세와 함께 우리 국민의 굳건한 안보의식이 매우 중요한 때"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국가안보를 위해 온 국민이 대동단결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에도 북한은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무모한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우리의 항구와 비행장에 대한 선제타격 훈련이라고 공공연히 협박했다"면서 "정부는 6·25전쟁의 뼈아픈 교훈을 영원히 기억하면서 강력한 안보태세를 구축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안위와 생명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의 물샐 틈 없는 안보태세와 유엔과 6·25 참전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스스로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와 개혁의 길로 나오는 그 날까지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또 "6·25전쟁에 참전했던 90만 명의 국군과 195만 명의 유엔군은 평화 수호의 영웅들"이라면서 "정부는 참전용사 여러분 한분 한분의 고귀한 정신이 자자손손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훈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황교안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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