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교사절 초청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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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교사절 초청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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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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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교사절 초청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축제


주한외교사절들을 위한 대보름맞이 전통한마당!


명절분위기에 어울리는 인천도호부청사 민속놀이 마당에서 주한외교사절 초청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축제 팸투어가 인천시와 한류문화 교류협회가 주최하고 경제외교전문 영문월간 코리아포스트지 (www.koreapost.com) 주관으로 2011년 2월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렸다.
인천 도호부청사 동헌마당에서 열린 주한외교사절과 함께 하는 정월대보름 전통 민속놀이 축제는 외교통상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KBS와 아리랑TV, 인천관광공사, 경기신문이 후원했다.
정월대보름은 풍요로움의 의미로서 백성들 건강의 안녕과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한국의 4대 명절중 하나이다. 겨울 양식으로서 헛간에 보관해둔 쌀과 잡곡, 나물, 고구마등을 꺼내어 음식과 정을 서로 나누는 한국의 아름다운 풍습이 깃들어 있는 명절이다.



이 같은 기대와 설레임을 반영한 듯 2월17일 오전 8시30분 서울신라호텔 면세점 앞에서 모인 각국 주한외교사절들과 외신기자클럽 회원, 주한 외국인등 약 70여명은 한국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기대에 부푼듯 했다.
이경식 코리아포스트지 발행인겸 회장과 코리아포스트지 스태프들은 콘스탄틴 부누코프 주한러시아대사, 두산 벨라 주한 슬로바키아대사, 다토 하지 하룬 이스마일 주한 브루나이 대사등 주한 대사부부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면서 명찰들을 제공하며 인천 정월대보름 팸투어 행사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했다.
주한 외교사절들로는 이밖에도 헥토르 로베르토 곤잘레즈 우루티아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내외, 샤우카트 알리 무카담 주한 파키스탄 대사내외, 트란 트롱 토안 주한 베트남 대사내외, 알리셔 S. 오쿠드조노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부대사 내외등이 참석했다.




풍요로운 한해의 시작 염원

인천 도호부청사에 오전 10시경에 도착한 주한외교사절들은 한복 두루마기로 옷을 갈아입으면서 조선시대 행정기관의 하나로 상급기관인 목(牧)과 하급기관인 군(郡). 현(顯) 사이에서 행정을 담당했던 도호부관청의 대보름맞이 전통한마당에 들어섰다. 참석 대사들은 이곳에 복원한 객사, 동헌, 공수등 7동의 건물을 감상하면서 한국에서의 정월대보름 명절분위기를 만끽하는 모습들이었다.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축제는 초청 주한외교사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테이프 커팅으로 시작되었다.





개회사에서 (사)한류세계문화교류협회 김현실회장은 “풍요로운 한해의 시작을 염원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명절에 주한외교사절, 외신기자, 내빈 여러분들을 모시고 정월대보름 축제를 개최하게 됨을 감사드리오며 참석하신 모든 내빈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풍요가 한해동안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주한 외교사절들이 속한 나라들과의 국제교류가 유무형 국익 가치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참석하신 대사님들 나라들과의 문화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개회사를 대신했다.





이어 주최측인 인천광역시 송영길시장은 전통과 역사가 살아숨쉬는 다문화 국제도시 인천을 방문해주신데 대해 환영의 인사말씀을 드린다면서 “정월대보름은 금년 한해동안 이루어야 할 일을 계획하고 여러분들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며 액운을 떨치기 바라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고유 민속명절”이라고 외교사절들에게 소개했다.
세계 도시의 모델을 꿈꾸고 있는 인천은 “고객서비스 세계 1위의 인천국제공항, 동북아 거점 항구인 인천항, 세계 5위 해상사장교인 인천대교등 그동안 착실히 구축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 영종, 청라 국제도시의 완성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하여 21세기를 리드할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송시장은 설명했다.



“동북아 물류 비즈니스 허브로서 세계 10대 명품도시로 당당히 인천이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힌 송시장은 “아무쪼록 오늘 하루 한국 고유민속명절의 문화행사 체험을 통하여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시고 앞으로도 인천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더욱 많은 애정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샤히둘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도 축사에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이 전통과 현대를 훌륭히 결합해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고 칭찬하면서 외교사절을 대표해 인천시 송영길시장님 및 인천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개막식에서는 또 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의 축하 풍물단 공연과 사랑가등 민요한마당, 풍물놀이 농악단의 공연등이 정월대보름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주한 외교사절들은 전통악기 시연, 지게지기, 떡메치기, 연날리기등의 민속놀이 체험과,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윷놀이 및 줄다리기등 겨루기 한마당과 강강수월래의 댄싱을 펼치면서 흥겨운 오전 시간을 보냈다.
다른 일반외교관들 및 외신기자등 참석자들은 먹거리로 제공된 군고무마, 전통차, 떡, 팥죽, 녹두전과 부럼등을 먹으면서 무형문화재 작품전시 및 체험마당에 참석해 왕골공예품 전시와 체험, 규방다례 차 시음등에 참석하기도 했다.
무료가훈 써주기, 토정비결, 부럼깨물기, 액막이 연날리기, 가래떡굽기, 연만들기등의 전통민속문화 체험등은 주한 외교사절들에게 한국 전통 한마당의 이색적인 체험을 하도록 했다. 인천광역시는 이밖에도 경기12잡가와 모듬북 공연, 국악관현악 연주등을 선보인 공연마당, 배비장전과 대보름맞이 액막이굿, 지산밟기와 취타대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인천시가 세계적 도시로 성장하길 기원

경찰 사이카가 주한 외교사절들이 탑승한 리무진 버스들을 인도한 가운데 송영길 인천시장이 주최한 환영오찬은 잭니클라우스 골프코리아 연회장에서 진행되었다.
다토 하지 하룬 이스마일 주한 브루나이 대사 및 두산 벨라 슬로바키아 대사, 트란 트롱 토안 베느남대사등은 한결같이 “송영길 인천시장의 시정 리더쉽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인천시가 세계적 도시로 번영하길 기원하다”고 덕담을 건넸다. 특히 콘스탄틴 부느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자국과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원한다면서 “인천과 러시아는 최근 우호적 관계를 부쩍 강화하고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그밖에 류드밀라 펜 우즈벡 대사 부인, 카리마 라히미 아프카니스탄 대사 부인등도 이구동성으로 “한국에서의 정월대보름 전통 민속놀이 축제가 색다르고 즐거운 체험을 제공했다”며 내년에 다시 참석하고 싶다는 희망을 표시했다.
환영오찬 중에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관한 홍보영상이 주한 외교사절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산울림 유치부의 부채춤, 소프라노 정영주의 축하무대, 산울림 어린이들의 외교사절들에게 부럼목걸이 증정 행사가 있었다.



오찬을 마친 외교사절들은 리프트에 탑승해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을 투어했으며 이어진 월미도에서의 유람선 투어는 인천대교와 팔미도의 장관을 제공하며 팸투어 참석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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