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마케팅 컨퍼런스 성황 .. 마케팅 방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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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마케팅 컨퍼런스 성황 .. 마케팅 방향성 제시
  • 김광수기자
  • 승인 2016.10.25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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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마케팅은 끝났다” 주제로 개최
▲ ]공익마케팅협동조합 PUB23 제 1회 공익마케팅 컨퍼런스 성공개최

[코리아포스트 김광수기자] 공익마케팅협동조합 PUB23이 주최한 제 1회 공익마케팅 컨퍼런스(“이기적인 마케팅은 끝났다”)가  마케팅의 방향성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대치동 삼탄빌딩 성실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저성장 시대에서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기업, 비영리단체 마케팅 관련자들에  공익마케팅 개념인 3WIN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200여 명이 참석해 소통의 시간을 가 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 박란희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편집장, 펍23(PUB23) 이사장이자 KCMG 한국갈등관리본부 대표인 박일준 이사장, 황인선 웃음고문 겸 브랜드웨이 대표 총 4명의 마케팅 프로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바라본 공익마케팅을 이야기했다.
 
펍23 제 1회 공익마케팅 컨퍼런스는 석종훈 펍23 감사이자 ㈜나무온 대표(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가 “미래와 사회를 생각”하면서 진행해온 공익마케팅, CSR, CSV에 대한 기조강연을 했다. 

최 대표는 유한킴벌리의 30년 넘게 지속된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캠페인과 ‘액티브 시니어’를 경제활동의 축으로 참여시키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개발 사례를 들어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s, CSV)의 개념을 설명했다.
 
박일준 이사장은 강의를 통해 기존의 기업과 고객만이 웃는 기브앤테이크식 2Win을 넘어서 사회까지 3자가 웃을 수 있는 3Win(3W)의 선순환 모델을 제시했다. 

점점 기업이 이윤을 내기 어렵고 사회공헌이 부담스러운 현실을 지적하며 공유가치창출(CSV)이 대두되었으나 CSV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야 한다는 현실적인 한계를 짚었다. 

생존을 위해 경쟁하는 시대에 사회공헌은 부담스럽고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은 위험한 시대에 펍23은 3WIN 이론을 통해 기업과 그 대상인 고객은 물론 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NGO/NPO들과 함께 돈도 벌면서 좋은 일도 하는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박란희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편집장은 ‘더 나은 미래 이야기’란 제목 하에 격변하는 사회에서 기업은 사회와 동떨어진 섬처럼 살 수 없고, 사회문제는 더 이상 정부에 기댈 수 만도 없는 상황에서 사회문제에도 기업가 정신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제품이나 서비스가 차별화가 되지 않는 시점에서 차별화를 할 수 있는 것을 결국 ‘가치’ 뿐이라고 강조하며 기업이 사회에 공헌하며 차별화를 도모하는 3WIN 방법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황인선 고문은 ‘3W 시대 커뮤니티 전략’ 강의를 통해 기업과 나, 공동체에 포커스를 맞춘 커뮤니티 전략 방향을 KT&G 상상마당 기획 당시의 사례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특히 그는 커뮤니티에서 오가는 이야기를 “C-tory telling”이라 명명하여(community + story telling)이 생겨난 배경, 커뮤니티 플랜 구성요건, 유형과 사례를 예로 들며 커뮤니티의 실질적 운영계획 및 방향성과 기대효과까지 제시했다.
 
이번 공익마케팅 컨퍼런스는 PUB23조합원들 전체와 함께하는 백문백답, 참석자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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