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는 22일 계획 중이던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중단을 압도적인 찬성(92%)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Tran Tuan Anh 산업부 장관은 정부대표로 중단 요청 결의안을 제출했으며 이후 논의가 이루어졌다.
중단 이유로는 ▲2009년 계획수립 당시 대비 달라진 베트남 경제발전 상황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을 통한 전력 생산 절감 가능성 증대 ▲롱탄국제공항, 남북고속철도, 남북고속도로 등 우선 추진 프로젝트 산적 등이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정부는 원전 건설 계획 변경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 이후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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