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금 수입 증가로 무역적자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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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금 수입 증가로 무역적자 심화
  • 김정숙 기자
  • 승인 2016.12.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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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숙 기자] 수출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수입 증가로 인도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도 상공부의 발표에 따르면 인도의 11월 수출량은 2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대비 2.9% 증가했다.

4월에서 11월까지의 기간 동안 수출량 또한 작년 동기간 대비 0.1% 증가한 상태다.

11월 수출량은 10월 수출량(235억 달러)에 비해 감소했으며, 화폐 개혁으로 선적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인도 11월 수입량, 금 수입 증가로 작년 대비 상승했다. 이에 따라 무역적자가 심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11월 수입량은 330억 달러로 작년 298억 달러에 비해 10.4% 증가했다.

수입 증가로 인해 11월 무역 적자는 130억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 대비 27억 달러 증가했다.

이같은 무역적자는 금 수입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1월 금 수입량은 작년 대비 23% 증가한 4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진주, 보석 및 반귀석 수입량은 61% 증가했다.

11월 금 수입 증가는 축제 및 결혼 시즌에서의 수요 증가 및 화폐 개혁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도 신용평가기관 ICRA는 최근 소득세 법 개정으로 금과 보석류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 향후 수개월 동안 금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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