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AI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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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AI 검출
  • 한순오 기자
  • 승인 2016.12.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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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순오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안성천에서 채취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에서 17일 고병원성 H5N8형 AI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대는 연구목적으로 지난 13일 안성천에서 야생조류의 분변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H5N8형 AI로 추정했고 17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해당 시료를 제출했다.

검역본부는 시료를 인수한 즉시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17일 오후에 고병원성 H5N8형 AI로 확인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지자체로 하여금 검출 장소로부터 반경 10km를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류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H5N6형 AI가 발생하는 가운데 H5N8형이 검출됨에 따라 조만간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H5N8형이 해외에서 새롭게 유입된 것인지 국내에서 잠복한 것이 발견된 것인지 여부와 AI 방역에 미치는 영향 및 H5N6형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H5N8형이 추가적으로 검출된 것이 AI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H5N8형이 검출됨에 따라 야생철새 및 가금류 농가에 대한 예찰과 차단 방역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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