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중국 축구 ‘사드 매치’…아프리카TV, 중국전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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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중국 축구 ‘사드 매치’…아프리카TV, 중국전 생중계
  • 정수향 기자
  • 승인 2017.03.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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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정수향 기자] 한국 축구가 중국과의 ‘사드 매치’를 넘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아프리카TV는 23일 오후 8시35분 중국 창샤 허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앞서 치른 5경기에서 승점 10점(3승1무1패)으로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이란(3승2무·승점 11점), 3위 우즈베키스탄(3승2패·승점 9점)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은 조 1,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권을 위해 중국 원정길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객관적 전력에서 중국은 한국의 적수가 되지 않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40위)은 중국(86위)을 멀찌감치 앞서고 있고, ‘공한증’이란 단어가 여전히 유효할 정도로 역대 A매치 전적에서도 18승12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한반도 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양국 사이의 정치 문제로 인해 역대 가장 어려운 중국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대한 전방위적인 보복 조치에 나선 중국 정부는 대한축구협회가 요청한 선수단 전세기 운항을 거절했고, 중국 내에서도 ‘반한’ 감정이 고조된 상태다. 교민 사회나 관할 한국 총영사관은 물론 현지 공안 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은 A조 2무3패(승점 2점)로 6개팀 중 최하위로 밀려 본선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 갔지만,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출신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선임하고 두 달 전부터 조기 합숙을 통해 한국전을 정조준하고 있다.

대표팀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경고 누적)과 베테랑 중앙 수비수 곽태휘(부상)가 뛸 수 없는 상황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이란 원정에 이어 두 번째로 부담되는 경기”라면서도 “자신감을 갖고 중국으로 떠난다.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아프리카TV는 23일 중국전을 생중계하는 한편 프릭업·오픈 스튜디오에서 특집방송을 준비했다. 

2017 지역간담회 ‘A Free Share’ 서울 지역 행사가 펼쳐지는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선 KBS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출신 BJ 이강과 아프리카TV 대표 MC BJ 최군, 여기에 방송인 김흥국이 응원단장으로 합세해 BJ들과 한국 승리를 위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홍대 오픈 스튜디오(서교동 362-5)에선 지난해 아프리카TV BJ 대상에 빛나는 BJ 철구와 김동완 SBS 축구 해설위원이 생중계 호흡을 맞춘다. 현장을 방문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오픈 스튜디오 PC방 무료 이용권을 전달한다.

또한, 그동안 축구 중계로 인기가 높았던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윤 캐스터 콤비의 이스타TV, BJ 감스트와 와꾸대장봉준도 출격을 대기 중이다.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지난 5경기는 평균 동시 접속자 수 17만, 누적 시청자 수 87만을 넘을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축구 중계에 특화되고, 다양한 개성을 지닌 BJ들의 중계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성철 아프리카TV 스포츠인터랙티브팀장은 “이번 중국전은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진출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그만큼 국민적 관심이 크기 때문에 다양한 BJ 콘텐츠 방송을 준비하게 되었다. 아프리카TV 플랫폼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한국 승리를 응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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