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57%로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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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57%로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 김영복 기자
  • 승인 2017.04.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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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표가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후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김영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3일,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문 후보는 이날 재외국민 투표 결과를 포함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60.4%를 득표해 누적 득표율 57.0%로 과반을 넘어서 18대에 이어 19대 연속으로 민주당 대션후보가 됐다. 안희정 지사는 17,2%를 얻어 누계 21.5%의 득표율로 최종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이재명시장은 22.0%를 득표해 누적 21.2%로 3위를 기록했고 최성 고양시장은 0.3%를 득표, 누적 득표율 0.3%의 미미한 수치를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 기준으로 문 후보는 안 지사를 35.5%포인트 차이로 멀찌감치 따돌리며 압승을 거두면서 본선 선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선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이 땅에서 좌우를 나누고 보수·진보를 나누는 분열의 이분법을 이제 쓰레기통으로 보내야 한다"며 "분열의 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보수 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돼 깨끗해서 자랑스런 대통령, 공정해서 믿음직한 대통령, 따뜻해서 친구같은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을 위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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