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국 창사 가던 대한항공기, 엔진 이상으로 긴급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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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국 창사 가던 대한항공기, 엔진 이상으로 긴급착륙
  • 이경영 기자
  • 승인 2017.04.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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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경영 기자] 인천에서 출발해 중국 창사(長沙)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인근 도시 우한(武漢)에 긴급 착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께 승객 108명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창사공항으로 가던 이 회사의 여객기 KE814편(A330-300)에서는 이륙 1시간 50분 만에 왼쪽 엔진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이 여객기는 안전을 위해 인근 우한공항으로 경로를 변경하고 긴급착륙했다.

▲ 사진=인천에서 출발해 중국 창사(長沙)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인근 도시 우한(武漢)에 긴급 착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연합뉴스 제공)

대한항공은 해당 여객기 점검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우한공항으로 대체편을 보냈다.

대체 항공기는 이날 오후 6시 25분께 우한공항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비행해 당초 계획보다 8시간가량 지연된 오후 8시 25분 창사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은 엔진 이상 신호가 뜬 여객기의 구체적인 문제 요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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