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하나금융, IPO 담당 인력 이탈…CIB 도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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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하나금융, IPO 담당 인력 이탈…CIB 도입 실패?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7.05.19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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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나금융투자 로고.(홈페이지 캡처)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상진 기자] 올초 본격적인 은행과 증권의 IB(투자은행) 부문을 통합하는 기업투자금융(CIB) 모델을 다시 도입한 하나금융투자증권에서 대대적인 인력 유출이 일어나고 있어 CIB 실패라는 NSTJR이 나오고 있다는것.

최근 하나금융투자 자본시장 본부 IPO 실 소속 19 명 중에서 7 명의유출 또는 예정이라고 알려졌디 . IPO 실은 기업공개를 담당하는 부서로 전 체 인원 3 분의 1 에 해당되는 인원이 최근 6 개월 새 빠져 나갔기 때문.

이밖에 커버리지실, SOC실, 유동화금융팀 등의 인력 3명까지 포함하면 자본시장 본부 소속 50명 중 10명이 이탈한 셈임.

이 같은 인력 유출과 관련 CIB 실패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는 것. 올해초 하나금융지주는 최근 하나은행의 IB 그룹장이 하나금융투자의 IB 부문과 겸직을 하도록 했는데 현재는 박승길 KEB 하나은행 IB 사업단장 이 하나금융투자 IB 그룹장을 겸직함.

조직 내부에서는 CIB를 도입하면서 IB 부문에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고 이 때문에 회계사 출신 등 능력있는 직원들의 유출이 잇따르고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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