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이슈] 6월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 2686세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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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이슈] 6월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 2686세대 쏟아진다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7.05.3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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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항·부산·울산·의왕 등 전국 5개 단지서 선봬 ‘눈길’
▲ 6월 분양전환 아파트 공급일정.(표=더피알)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민철 기자] 뉴스테이 등으로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민간건설사의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가 오는 6월 5개 단지가 선보일 예정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제주와 포항, 울산, 부산, 의왕 등에서 선보일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는 총 2686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물량은 영어교육도시, 명지국제신도시, 의왕백운밸리 등 이미 입지적으로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는 일정기간을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아파트다. 임대 기간은 아파트마다 다른 만큼 확인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일례로 오는 6월 공급예정 아파트 가운데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의 경우 4년으로 가장 짧다. 또 청약도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할 수 있다. 여기에 임대기간 동안에는 취득세는 물론 재산세도 내지 않는다.

게다가 민간건설사가 짓는 분양 전환임대아파트의 경우 시세차익도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2008년 분양 전환된 화성시 병점동 송화마을 우남퍼스트빌 3차(전용 84㎡)의 경우 지난 4월 1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 전환(1억1000만원)때 보다 8500만원 이상 가격이 오른 셈이다.

한화건설은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4년 임대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아파트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17개동, 총 268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130~153㎡로 구성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최초이자 마지막 중대형(85㎡초과) 아파트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입학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전국 맹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호반건설주택은 경상북도 포항시 초곡지구에 최장 8년까지 임대 후 분양 선택이 가능한 ‘포항 초곡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6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6㎡ 총 824세대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초곡지구는 포항시 최대 규모로 개발되는 도시개발 지구로 포항 영일만 및 산업단지 배후도시다. KTX 포항역이 가깝고 7·28번 국도를 이용 시 포항 도심은 물론 포스코 등 산업단지로 출퇴근도 용이하다.

금강주택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동, 총 870세대다. 주택유형은 전용면적 59㎡로만 구성됐다. 인근에는 부산지법 서부지원과 부산지검 서부지청 등 법조타운이 올해 안에 준공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또 울산 북구 송정동 송정지구에서도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2차’를 공급한다. 5년 임대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90~99㎡ 총 304세대 규모다. 송정지구 내 최초이자 유일한 중대형 단지로써 높은 희소성을 자랑할 전망이다.

보광종합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의왕백운밸리에서 ‘의왕백운밸리 골드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전환의 경우 8년 임대 후 전환이 가능하도록 검토 중이며 분양공고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총 420세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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