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스타 영향 매출도 '대박'... 외식업계 스타 마케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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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스타 영향 매출도 '대박'... 외식업계 스타 마케팅 효과 톡톡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7.05.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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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차어게인 박나래 광고.(사진=포차어게인)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삼 기자]브랜드 이미지와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스타 마케팅이 외식업계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외식업계에서 브랜드 이미지에 잘 어울리면서 대중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를 모델로 내세우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스타마케팅을 내세운 브랜드에서 매출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만큼 외식업계의 스타 마케팅이 주요 전략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실내포차 브랜드 포차어게인(대표 배승찬)은 전속모델 박나래와 함께 전국 매장을 돌며 ‘나래클럽’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스타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나래클럽’에서는 박나래가 직접 디제잉을 하며 고객들과 다양한 게임을 펼치는 것은 물론 ‘나래 특선 메뉴’를 판매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 ‘나래클럽’을 진행한 매장별 매출 증가율이 최대 30%를 기록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창업 문의도 이어져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1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전속모델로 4년 연속 전지현을 발탁하며 꾸준한 스타 마케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년간 BHC모델로 활동한 전지현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해 올해에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실제로 BHC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전지현 효과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보이며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했으며 브랜드 인지도도 10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피자업계 대표 선두주자 중 하나인 미스터피자 역시 지난해부터 광고모델로 송중기와 박보검을 연이어 선정한 이후 모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송중기와 박보검을 내세운 미스터피자 광고 화보와 영상은 공개될 때마다 SNS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물론, 실제 송중기와 박보검이 광고 촬영할 때 입은 의상을 SNS를 통해 자선 경매하는 ‘도미노피자 해피옥션’ 역시 매번 실시할 때마다 성황리에 종료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며 궁극적으로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무작정 톱스타를 기용하는 것 보다는 각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모델을 기용해야만 시너지 효과를 통해 광고모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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