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이슈] 아파트 쏙 빼닮은 주거용 오피스텔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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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이슈] 아파트 쏙 빼닮은 주거용 오피스텔 등장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7.06.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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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참여 높고 편리한 주거생활 가능…가격 상승률도 높아
▲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조감도.(제공=현대건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영록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 훈풍으로 대규모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몸집 큰 주거용 오피스텔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

1000실이 넘는 대형 오피스텔의 경우 대체적으로 브랜드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데다 아파트 못지않은 커뮤니티와 평면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기 고양 삼송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의 지역에서 대단지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대단지 오피스텔은 1000실이 넘는 주거용 오피스텔인데다 별도의 방도 갖추고 있어 소형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만큼 생활 인프라 확충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단지 오피스텔의 경우 중소규모의 오피스텔과 달리 차별화되는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규모가 크다 보니 아파트처럼 단지형으로 조성되는데다 단지 내에도 조경시설, 휴게시설, 커뮤티니 등의 입주민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또한 규모가 큰 만큼 대형건설사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브랜드 오피스텔로 조성돼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소형오피스텔 보다 가격 상승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1309실의 대단지 주거용 오피스텔 ‘광교 에듀하임 1309’의 경우 지난 1년 동안(2016년 5월~2017년 5월) 4.1% 오르며 경기도 오피스텔 평균 상승률(2.33%)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1140실 규모의 ‘송도센트럴파크 푸르지오’도 1년 동안 6.4% 오르며 인천시 오피스텔 평균 상승률(2.9%)을 웃돌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않게 구성돼 있어 수익형 보다는 실거주 상품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기에 상업, 준주거, 업무지역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지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데다 대단지 조성에 따른 희소성도 높아 실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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