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수향 기자] 노무현 정부시절 통상교섭본부장 재직 후 삼성에서 일했던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년을 재직하고 3년치 연봉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김 본부장의 보스였던 권오현 부회장이 조직과 융화하지 못하고 ‘튀는 성격’에 지쳐 1년 같이 일한 뒤 그만두게 했다는 것.
이때 김 본부장은 “원래 3년 계약을 맺고 1년만에 퇴직하라는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걸겠다고 했다 한다.
때문에 삼성은 계약대로 3년치 연봉을 주는 조건으로 김 본부장을 내보냈는데, 당시 챙긴 돈이 1년 연봉 40억으로 3년치 총 120억원 정도였다는 것.
김 본부장은 독불장군식 일 추진 스타일 때문에 조직에서 같이 일해본 사람들은 모두 혀를 내두를 정도로 싫어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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