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16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을 방문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운영에 대해 대화를 하고나서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김재
원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강동
원 의원.
여야가 18일 세월호 특별법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
새누리당 김재원·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해 원내 현안을 논의했다.
새정치연합이 12일 비대위원장 인선 문제를 둘러싼 내홍으로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사퇴 및 탈당 문제까지 거론된 지 거의 일주일 만에 여야가 직접 대화에 나선 셈이다.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는 세월호법과 의사일정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보다는 일단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데 의미를 두고 앞으로 자주 만나 의견을 교환하자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은 국회의장이 여당과 상의해 직권으로 정기회 의사일정을 결정한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고,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야당이 적극적으로 의사일정에 참여하려는 의사를 보인다면 일정을 다소 조정할 수도 있다는 복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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