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열 기자] 핀란드의 건설경기 호황으로 건축장비시장이 급성장세다.
코트라 성새롬 핀란드 헬싱키무역관에 따르면 핀란드의 2016년 전체 건축장비 및 공구 시장규모는 3억 유로 규모다.
그 중 건축장비 수입은 2억3200만 유로이며, 그 중 소매시장은 38억 유로다. 산업용 건축자재를 제외한 DIY용 주거개선 시장(Home Improvement Market) 규모는 29억 유로다.
건설기기 및 장비 소매시장은 몇 년간의 경기침체 끝에 최근 회복기로 전환됐다.
다가올 3년의 시장 성장률은 4~6%로 추정, 지난 3년간 매출이 5억 유로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회복속도다.
시장 급성장의 배경은 헬싱키 시내 인구 증가로 인한 신규주택 공급 수요 증가와 정부의 인프라 사업 추진에 따라 건설분야에서의 수요 급증이 원인이다.
2016년 비금속 제공구 등에 속하는 품목의 수입증가율은 3.96% 2015년까지 마이너스 성장세였음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로 회복 중이다.
주 수입국인 독일, 중국, 스웨덴이 전체 수입의 50% 이상 차지했다.
아시아 기업이 비교적 큰 비율 차지하고 있다.(중국, 대만, 일본, 한국이 30% 이상)
성새롬 핀란드 헬싱키무역관은 "건설장비, 공구 시장은 유통업체의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유통채널 확보가 중요하다" 며 "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으로 수요가 적은 시장 접근 시 소규모 도매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적은 물량을 안정적으로 납품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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