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제, 11월 EU 승용차 판매 5.9% 늘어…영국은 8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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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제, 11월 EU 승용차 판매 5.9% 늘어…영국은 8개월째 감소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7.12.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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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대비 현대차 6.1%·기아차 12.3% 증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열 기자] 지난 11월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의 신차 판매가 작년 11월보다 5.9% 증가했고, 올해 들어 1월부터 11월까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늘었다고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ACEA는 이날 EU 신차 등록 현황 자료를 통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28개 회원국에서 모두 121만6천702대가 신규 등록해 작년 11월의 114만8천977대보다 5.9% 상승했다고 전했다.

특히 스페인의 신규 자동차 등록 대수가 12.4% 증가한 것을 비롯해 프랑스(10.3%), 독일(9.4%), 이탈리아(6.8%) 등 주요시장의 신규등록 증가가 눈에 띠었다.

반면에 영국은 올해 11월에 작년 11월보다 11.2%나 감소해 8개월 연속 신차 판매량이 줄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을 보면 EU 28개 회원국에서 모두 1천404만7천460대가 등록해 작년 같은 기간(1천349만7천317대)보다 4.1% 증가했다.

이 기간 이탈리아의 신차 등록대수가 8.7% 늘어난 것을 비롯해 스페인(7.8%), 프랑스(5.3%), 독일(3.0%) 등은 증가한 반면에 영국은 모두 238만8천144대가 등록돼 전년 같은 기간(251만4천764대)보다 5%나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지난달 신규 판매 승용차의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폴크스바겐 그룹이 24.6%로 가장 높았고, 푸조 등 PSA그룹 16.2%, 르노그룹 11.3%, BMW그룹 6.9%, 포드 6.4%, 다임러 6.4%, 피아트를 비롯한 FAC 그룹 6.0% 등이었다.

현대차는 지난 11월 EU에서 4만1천686대를 판매해 작년 11월보다 6.1% 증가하며 점유율 3.4%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지난 11월에 3만6천104대를 판매해 작년 11월보다 12.3% 증가하며 점유율 3.0%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현대차는 모두 47만499대를 팔아 작년 동기대비 3.5% 늘었고, 기아차는 43만939대를 팔아 전년 같은 기간보다 8.9% 판매 대수가 증가하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