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앞세워 올해 내수 11만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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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앞세워 올해 내수 11만대 도전
  • 이미경 기자
  • 승인 2018.01.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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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경 기자] 쌍용자동차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렉스턴 스포츠를 앞세워 올해 국내에서 연간 11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쌍용차는 2018년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목표달성을 다짐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전진대회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와 국내영업본부장 송영한 부사장을 비롯한 본부별 임직원 및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올해 사업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2017년 우수 판매네트워크 포상 및 실적 리뷰, 올해 판매목표 달성 및 정도영업 결의문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사진=지난 9일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신차발표회 모습.(연합뉴스 제공)

참석자들은 같은 날 열린 렉스턴 스포츠 신차발표회 현장도 찾아 차량을 직접 둘러보고 판매 전략을 논의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7.8% 감소한 14만3천685대를 판매했다.

작년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0% 많은 10만6천677대로 8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2003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쌍용차는 올해 한층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영업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수 성장세를 이어가 올 한 해 내수 판매 11만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새롭게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고 라인업을 강화해 SUV 명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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