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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UAE 원전 의혹 확산에 건설업계 '좌불안석'?
한민철 기자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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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17: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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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민철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를 전격 방문한 것과 관련해 갖은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건설업계가 UAE의 수십조원대에 달하는 수주 물량을 놓칠까 노심초사 중이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UAE 원전 사업(총 400억달러) 전면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정을 가정하더라도 공사에 참여했던 한국 건설사들이 떼일 공사비를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해 자본잠식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 다수인데, UAE 원전 사업은 건설비를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조달하지 않고, UAE 정부에 지원받는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 사진=임종석 비서실장, 대통령 특사로 UAE 왕세제 만나.(연합뉴스 제공)

그러나 UAE와의 관계 악화로 원전 준공 뒤 유지, 운영 관련 일감이 사라지거나 사우디·쿠웨이트 등 인근 국가와의 관계까지 덩달아 악화된다면 건설업계에는 큰 충격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 않아도 8·2 부동산 대책 이후 건설업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세간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투자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을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걱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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