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美,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 관세폭탄 확정…ITC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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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美,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 관세폭탄 확정…ITC "피해 심각"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8.03.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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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로 인해 자국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최종 판정을 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알루미늄 포일에 앞으로 최고 188%의 반덤핑·상계 관세가 부과된다.

ITC는 15일(현지시간)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 피해구제 청원을 심사한 결과, 만장일치로 자국 업체들이 심각한 피해를 받았다고 결정했다.

▲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연합뉴스 제공)

앞서 미국 알루미늄 포일 업체들로 구성된 알루미늄협회는 중국 업체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불공정 보조금에 근거해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청원을 제기했다.

미 상무부는 1년여에 걸쳐 조사 끝에 지난달 27일 중국업체들에 대해 49~106%의 반덤핑 관세와 17~81%의 상계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상무부는 최종 관문인 ITC 심의에서 피해 판정 결론이 난 만큼 앞으로 행정절차를 진행해 몇 주 후부터 관세 부과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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