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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튀니지 외교 통상부 장관, 양국 협력 증진 위해 한국 방문 예정"-주한 튀니지 나비 엘 아베드 신임 대사 인터뷰
원휘 기자  |  edt@korea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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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9  16: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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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원 휘 기자] 나비 엘 아베드(Nabih El Abed) 주한 튀니지 대사는 케마이에스 지히나위 (Khemaies Jhinaoui) 튀니지 외교부 장관이 곧 한국을 방문하여 정부 관계자들과 양자간 및 국제적 공동 관심사에 대한 고위급 회담을 갖고 제 10차 한-튀니지 공동 위원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 아베드 대사는 2018년 3월 13일 서울 튀니지 대사관에서 가진 코리아포스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튀니지와 한국은 1969년 처음 수교를 맺어 내년이면 5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 주한 튀니지 나비 엘 아베드(Nabih El Abed)대사와 코리아포스트 발행인 이경식 회장이 인터뷰중이다.

이 기회를 통하여 두 나라간의 우수하고 긴밀한 관계를 증언할 수 있는 양국 간 고위급 방문 교류를 활성화하기 바라며 특히 경제적 및 상업적 영역에서 양자 간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튀니지는 중동 민주화의 출발점이 된 2011년 1월의 ‘재스민 혁명’과 그 당시에 이 지역에서 제헌의회를 최초로 구성한 나라로 우리에게 잘 알려 져 있다.

2014년 12월 14일 하비브 에시드 (Habib Essid) 총리와 함께 베지 카이드 에셉시 (Beji Caid Essebsi) 대통령이 이끄는 제2공화국을 탄생케 한 대통령 선거가 개최되었고 그것은 그 지역에서 성공한 민주화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 튀니지 대통령 '베지 카이드 에셉시'

한국은 1969 년 튀니지와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모든 분야에서 양자 교류와 협력을 확대 해왔다. 몇몇 주요 튀니지 TV가 『미안하다, 사랑한다』, 『성균관 스캔들』과 같은 한국 드라마를 방영했다는 건 잘 알려져 있다.

K-Pop 또한 튀니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으며 그들에게 한국사람과 한국 문화는 점점 더 친숙해지고 있다.

   
▲ 사하라 사막

엘 아베드 신임 대사는 이번 인터뷰에서 튀니지와 한국과의 교류, 우호 및 협력 증진에 매우 관심이 많았으며 본 매체는 이 인터뷰를 통하여 한-튀니지의 협력 우호 관계에 대한 밝은 전망을 의심의 여지없이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질문: 튀니지 국경일을 축하 드립니다. 우리 독자들을 위해 국경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십시오.
답변:
매년 3 월 20 일은 튀니지가1956 년에 프랑스에서 독립 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국경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881년 시작된 프랑스의 보호령을 끝낸 독립기념일은 강경한 무력 저항운동과 민족주의자들이 주도하는 오랜 협상 과정을 거쳤습니다. 물론 튀니지의 역사는 카르타고를 토대로 3 천년 이상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시디부사이드

질문: 현재 양국간에 무역 규모와 향후 12 개월 간의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2017 년 한국과 튀니지 양국 간의 교역 규모는 약 1 억 8000 만 달러로 우리의 기대치를 밑돌았습니다. 저희 대사관은 양국 간의 상업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 튀니지 제품, 특히 올리브 오일이나 대추야자, 수산물, 제과 등과 같은 농식품을 보다 많이 소개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국수입협회(KOIMA) 대표단은 수출진흥센터(CEPEX)의 초청으로 튀니지를 방문하여 수출 업체들과 의미있는 B2B 미팅을 가졌습니다. 튀니지 대표단은 차기 외교부 장관 방문에 맞춰 서울을 방문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노력은 양국간 교역량을 늘리고 경제적 파트너 십의 새로운 지평선을 여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 엘 젬(El Jem)의 콜로세움

질문: 한국 기업들이 튀니지의 어떤 분야에 투자하기를 바라십니까? 마찬가지로 튀니지 기업들은 한국의 어떤 분야에 투자하기를 원하시는지요?
답변:
튀니지 정부는 2011년 시민혁명 이후에 달성 된 정치적 변화와 민주화의 이행이 성장 가속화,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증대시킬 수 있는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및 사회 개발 체제의 토대를 마련하지 않고는 보존 될 수 없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튀니지 정부는 2016 년 11 월 “튀니지 경제 지원 및 투자 국제 회의”를 개최하여 "튀니지 2020" 이라는 국가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특히 공공 - 민간 파트너 십을 통해 교통, 인프라, 에너지, ICT, 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이행 하기 위한 경제적 지원을 약속 했습니다.
삼성 물산, 한국 통신, 기아 자동차와 같은 한국의 많은 기업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투자법과 경제 개혁에 따른 인센티브의 이점을 활용하여 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우리는 한국 정부와 기관 그리고 기업들이 높은 수준 자격 요건을 갖춘 인적 자원을 보유한, 아프리카와 아랍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경쟁력이 있는 국가들 중 하나인 튀니지에 많은 한국인 투자자들이 이 거대 프로젝트에 참여하길 희망합니다.

   
▲ 두가의 사원

질문: 한국기업들 중 튀니지와 경제 협력 증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까?
답변:
앞서 언급했던 튀니지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대기업들과 더불어 자동차 산업 분야의 유라코퍼레이션 (Yura Corporation)을 특별히 언급하고 싶습니다. 유라코퍼레이션은 2007 년 튀니지에 자회사를 설립하여 기아 자동차 공장에 자동차 부품인 전선과 케이블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튀니지 현지에서 여러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한국과의 경제 협력 증진에 기여한 한국국제협력단 (KOICA) 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냅니다.

   
▲ 튀니지 남부

질문: 튀니지 정부 수반과 주요 성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답변:
베지 카이드 에셉시 대통령은 2014년 12월 당선되었습니다. 1981년부터 1986년까지 외교부 장관을 역임했고, 2011년 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국무총리직을 지냈습니다. 2014년 의회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니다 톤스(Nidaa Tounes) 정당의 창립자이며, 튀니지 혁명 이후 처음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경선 직접선거로 당선된 최초의 대통령입니다.
에셉시 대통령은 광범위한 인기를 누리고 세력은 안정적입니다. 선거 후 그는 튀니지 남녀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을 맹세하고 모든 정당과 사회 운동 사이의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2016 년 8 월 3 일 유셰프 샤헤드(Youssef Chahed)를 정부 수반으로 임명합니다. 그는 독립 이후 15 번째 튀니지 총리가 되었습니다. 샤헤드 총리는 농업 기술자, 연구원 및 대학 교수이기도 합니다. 1998년 튀니지 국립 농업 연구소를 졸업하고 1999년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총리로 임명되기 전에는 농림 수산부 차관, 지방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샤헤드 총리는 심각해지는 경제 사회적 위기에서 경기회복과 민주주의 구축의 전환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그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부패 척결을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튀니지에서 열린 K-pop 콘서트

질문: 튀니지의 관광 명소는 어디입니까?
답변:
지중해 중심부의 분기점에 위치한 튀니지는 관광객들에게 역사, 고고학 유적, 문화 및 경관 등의 측면에서 독자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는 한국 관광객들이 튀니지 문명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유적지들을 좋아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고대 도시 카르타고(Cartago), 두가 (Dougga)의 2 세기 로마 사원, 유티카(Utica)의 페니키아 항구, 불라 레지아(Bulla Regia)의 로마시대의 저택들, 로마의 콜로세움 다음으로 버금가는 엘 젬(El Jem)의 콜로세움 및 세계에서 가장 큰 모자이크 컬렉션 등을 말입니다.
관광객들은 또한 800마일이 넘는 해안을 덮고 있는 빛나는 백사장이 어우러진 지중해 연안과 풍성한 오아시스 그리고 광활한 사하라 풍경이 어우러진 신비한 남부 지역의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인들이 골프를 즐겨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튀니지가 일년 내내 가장 아름답고 그림 같은 골프 코스를 제공한다 것은 한국관광객들에게 금상점화라 할 수 있습니다.

   
▲ 주한 튀니지 나비 엘 아베드 대사(가운데), 왼쪽부터 코리아포스트 기자 김수아, 사장 이갑수,(튀니지 대사), 발행인 이경식 회장, 실장 김정미

질문: 대사님 소개 부탁 드립니다.
답변:
저는 1996년 3월에 외교부 1등 서기관으로 임용되었습니다. 기혼자이며, 슬하에 딸 하나와 아들 둘을 두고 있습니다. 저는 수스 경제과학 법학 대학에서 국제공법 석사 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국립행정원에서 외교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외교관이란 직업은 저에게 튀니지와 다른 나라들에 머물며 외교관 연수부터 아프리카와 유럽과의 관계 및 협정을 초안 하는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재 튀니지 대사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 했으며, 2009년부터 2014년까지는 바르샤바 주재 튀니지 대사관의 부공관장으로 근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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