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민간 아파트 단지에 첫 국공립 어린이집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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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민간 아파트 단지에 첫 국공립 어린이집 설립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8.05.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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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청주시 사천지구에 들어설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청주시는 9일 사천 푸르지오아파트 사업 주체인 하나자산신탁, 위탁사인 아리산업개발,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들어서면 청주시가 20년간 무상으로 빌려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정부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 확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청주의 민간 아파트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려면 오는 8월 말 이 단지에 입주할 주민 50%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청주시는 어린이집 신축 비용 20억원을 절감할 수 있고, 입주민은 자녀 양육 부담을 덜면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청주시는 오는 8월 말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할 업체를 선정한 뒤 오는 12월 개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갖춘 국공립 어린이집을 이 아파트를 포함, 올해 4곳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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