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블루오션 아프리카를 잡아라"…부산 알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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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블루오션 아프리카를 잡아라"…부산 알리기 총력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05.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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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부산시가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를 위해 부산을 방문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부산 알리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AfDB 연차총회 개막일인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연차총회 참가자를 초청해 산업시찰을 한다.

이날 산업시찰에는 당초 예상 인원보다 3배 많은 140여 명이 신청해 아프리카 국가 관계자들의 부산에 대한 관심을 재차 확인했다.

신청자 대부분은 AfDB 회원국의 경제·금융기관 관계자로 향후 아프리카 경제발전을 이끌어나갈 핵심인물들이다.

부산시는 산업시찰을 확대 편성해 부산의 산업화 경험을 아프리카 나라들과 공유하고 부산지역 우수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찰을 부산신항의 항만운영과 물류정보시스템을 둘러보는 부산 경제성장 핵심산업 시찰, 교통정보서비스센터와 신라대 드론센터 등을 둘러보는 스마트시티 시찰로 나눠 진행한다.

부산시는 또 AfDB 고위급 인사 등을 대상으로 부산의 전통과 현재의 모습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부산투어를 23일과 24일 주선한다.

▲ 사진=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로고.(기획재정부=연합뉴스 제공)

부산투어를 통해 부산만의 매력적인 문화와 관광 인프라를 아프리카 참가국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투어 첫날인 23일에는 감천문화마을과 송도 해수욕장(송도해상케이블카 탑승)을 방문한다.

24일에는 범어사를 방문해 다도 시연과 단주 만들기 등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해운대-광안리 일대의 푸른 바다를 가로지르는 선상투어와 세계최대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쇼핑 투어도 마련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프리카 경제·기업인들이 부산의 우수한 산업과 기술력을 체험하고 지역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부산과 아프리카가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공동번영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등 세계 80개국에서 4천여 명의 정상과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가하는 2018 AfDB 연차총회는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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