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주 국내 기름값 지난주보다 0.9~1원 하락
상태바
6월 셋째주 국내 기름값 지난주보다 0.9~1원 하락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8.06.22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PEC 원유 증산, 미 달러화 약세로 국제유가도 하락

[코리아포스트 김진우 기자] 지칠 줄 모르고 계속 상승하던 기름값이 6월 셋째주에 접어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6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원 하락한 1,609.1원을 기록했다. 특히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8.6원이나 하락해 6월 넷째주 휘발유 판매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가격 구성을 보면 세금 892.6원, 정유사가격 629.6원, VA(유통비용 마진)가 86.9원을 기록했다.

6월 셋째주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0.9원 하락한 1,410.1원을 기록했다. 경유가격 구성을 살펴보면 세금 657.4원, 정유사가격 671.3원, VA(유통비용 마진)가 81.4원으로 구성됐다.

정유사 브랜드별 휘발유 변동가격을 보면 모든 브랜드가 하락했으며, 특히 GS 칼텍스 판매가격이 1.4원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정유사 브랜드별 경유 변동가격도 모든 브랜드가 하락했으며, GS 칼텍스가 1.3원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한편 지난 21일 국제유가는 OEPC 정기총회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을 합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으로 배럴당 0.17~1.69달러 하락 마감했다.

다만 원유 증산 규모에 대해서는 산유국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는 100만 b/d 이상 수준으로 증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에콰도르는 60만 b/d 수준으로 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달러가치가 약세로 돌아선 것도 국제유가가 하락 요인이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