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연루 KB·하나금융 제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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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연루 KB·하나금융 제재해야"
  • 조성민기자
  • 승인 2018.06.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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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조등 시민단체 기자회견 열어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조성민기자] 채용 비리에 연루됐으나 이번에 검찰 기소 명단에서 빠진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회장에 대해 금융감독원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25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등 시민단체가 주장하고 나섰다.
 
금융노조와 7개 청년·시민단체(금융정의연대·경제민주화넷·민달팽이유니온·빚쟁이유니온·청년광장·청년참여연대·21세기한국대학생연합)는​ 2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앞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회장의 검찰 재수사와 동시에 금감원의 즉각 제재 및 피해자 구제가 필요하다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서 이들단체는 KB국민은행이 2015년 상·하반기와 2016년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서 남성 지원자 점수만 임의로 올려준 기간에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이 KB국민은행장을 겸임했기 때문에 채용 비리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윤종규 회장은 자신의 종손녀 특혜채용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해소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또 KEB하나은행(옛 하나은행)에서 성차별 채용(남녀 합격 비율 사전 정함)한 시점이 2013년 하나은행  상·하반기 채용인데  3연임을 거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회장 근무시절이라며 은행법과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을 근거로 금감원의 행정제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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