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날씨, 장마전선 영향 전국 흐리고 비…미세먼지 농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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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날씨, 장마전선 영향 전국 흐리고 비…미세먼지 농도 '좋음'
  • 이기영 기자
  • 승인 2018.06.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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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기영 기자] 27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새벽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지만, 충청도와 남부 지방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이날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남부 지방 80∼150㎜, 중부 지방(강원 영동 제외)·울릉도·독도 30∼80㎜다.

전라도와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200㎜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 충청 남부에도 많게는 120㎜ 넘는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10∼50㎜다.

이날 새벽부터 오후까지 충청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비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당분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에 의한 세정 효과와 원활한 대기 확산 덕에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날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1.0∼4.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4.0m, 남해 2.0∼4.0m. 동해 1.5∼4.5m로 예보됐다.

모레(28일)까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따라 바닷물이 높은 기간인 만큼 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 사진=비 내리는 출근길.(연합뉴스 제공)

다음은 27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20∼28) <60, 20>
    ▲ 인천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20∼25) <60, 20>
    ▲ 수원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20∼29) <60, 20>
    ▲ 춘천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21∼28) <60, 20>
    ▲ 강릉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22∼32) <60, 20>
    ▲ 청주 : [흐리고 비, 흐림] (23∼30) <80, 30>
    ▲ 대전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8) <80, 60>
    ▲ 세종 : [흐리고 비, 흐림] (21∼29) <70, 30>
    ▲ 전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7) <90, 70>
    ▲ 광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7) <90, 80>
    ▲ 대구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4∼28) <80, 70>
    ▲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5) <80, 70>
    ▲ 울산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4∼27) <80, 70>
    ▲ 창원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3∼26) <80, 70>
    ▲ 제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25∼31) <2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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