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미 금리 4회 인상 가능성...무역분쟁·경기과열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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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미 금리 4회 인상 가능성...무역분쟁·경기과열 주시"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8.07.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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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당분간 성장 가능성 높아...무역분쟁 확산 가능성 경계

[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한국은행은 미국이 오는 9월과 12월 두 번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고, 향후 무역분쟁 전개양상과 경기과열 가능성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10일 한은 뉴욕사무소가 작성한 '최근 미국 경제상황과 평가' 보고서 등을 보면 주요 투자은행(IB)들은 대부분 올해 4회, 내년 2∼4회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일 장중 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과 12월 금리인상 확률은 81%와 61%이고, 금리인상 예상 횟수는 올해 3.6회, 내년 1.4회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고용 및 경제심리 호조에다가 재정부양 효과가 가세한 덕이다.

다만 잠재된 하방리스크로는 무역분쟁 확산 가능성이 꼽혔다. 고용사정은 더 좋아지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취업자수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는 등 호조다. 앞으로 잠재수준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경기는 소득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 기조이지만 금리상승 등의 제약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는 연준 목표(연 2%)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은행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물가 목표가 '대칭적'임을 강조한 데 비춰볼 때 물가 상승률이 목표를 계속 크게 웃돌지 않는 한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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