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미국 CIA의 아프리카 내 드론 작전 다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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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미국 CIA의 아프리카 내 드론 작전 다시 증가세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8.09.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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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미국 오바마 정부 시절 줄어들었던 미 중앙정보국(CIA)의 무인기(드론) 작전이 트럼프 정부 아래에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오바마 정부에서는 CIA의 드론 작전이 민간인 피해를 낳고 투명성 논란에 휩싸이자 군이 드론작전을 담당하도록 하려 했다.

그러나 최근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CIA의 드론 작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CIA는 니제르 북동부의 디르코우(Dirkou)에 소재한 소규모 민간공항에서 리비아 남부를 중심으로 감시드론을 운용해 오고 있다.
미국 측은 해당 CIA 작전이 공습에는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니제르 보안당국 관계자는 7월 25일 리비아 남부 우바리(Ubari) 지역에 대한 공습이 CIA 드론을 이용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미국의 아프리카사령부 당국은 군에서 해당 공습을 실시한 적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미군이 니제르에서 미군 대테러 특수부대원들의 활동을 중단하고 거의 모두 철수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데 비해, CIA는 드론 작전은 물론 훈련과 정보공유 역시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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