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호주의 4대 무역 파트너로 떠오른 한국…인지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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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호주의 4대 무역 파트너로 떠오른 한국…인지도 상승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09.2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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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2017년 기준 호주의 상위 5개 교역국은 중국, 미국, 일본, 한국, 영국 순으로 한국과 호주의 수출과 수입을 합친 총 무역액은 316억 달러로 전년대비 51% 성장했다.

코트라 강지선 호주 멜버른무역관에 따르면 제조산업이 쇠퇴하고 있는 호주가 주로 수입하는 품목으로는 자동차, 정유, 텔레커뮤니케이션 장비 및 휴대전화, 컴퓨터 등의 통신 물품 등으로 한국산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기업이 호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군으로는 스마트폰, TV, 자동차를 꼽을 수 있다.

한국산 제품은 화장품, 핀테크, 모빌리티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호주의 화장품 유통시장 규모는 2018년 회계연도 기준 74억 호주달러로 지난 5년 간 연평균 2.7%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핀테크 분야 중 가장 발달한 것으로 조사된 호주 디지털 결제시스템 시장의 규모는 2018년 회계연도 기준 26억 달러로 향후 5년 간 연평균 9.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호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브랜드.(코트라 제공)

호주의 카셰어링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1억270만 호주달러로 향후 5년 간 연평균 20%이상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호주의 면세유통 시장규모는 2018년 회계연도 기준 140억 호주달러로 향후 5년 간 연평균 1.7%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호주 의료바이오 시장의 규모는 2018년 회계연도 기준 186억 호주달러로 향후 5년 간 연평균 2.8%의 성장률이 전망된다.

한국은 호주의 4대 무역파트너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현지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 했으나 최근 국내기업의 활발한 시장 진출로  인지도 상승 추세이다.

호주는 영어권 국가이면서도 지리적으로 아시아 지역과 가깝고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호주 시민들은 새로운 기술과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익숙하기때문에 국내기업에서도 잠재력이 큰 호주 시장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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