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명절사과 ‘사기 판매’?…3kg가 5kg로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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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명절사과 ‘사기 판매’?…3kg가 5kg로 둔갑
  • 이기영 기자
  • 승인 2018.09.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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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기영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추석 선물세트가 쏟아져 나오는 시기에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실속형이라며 판매한 사과 상품이 실제 중량과는 크게 다르게 표기돼 판매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소비자가 직접 하나로마트 직원과 저울로 확인한 결과 바코드에 표기된 ‘9개 5㎏’ 박스사과 상품 중 사과 1개의 무게가 328g에 불과했다.

9개의 사과 모두를 합치면 2.95㎏에 지나지 않아 3㎏ 제품군이었다. 사과 ‘9개 3㎏’ 상품이 ‘9개 5㎏’으로 둔갑된 셈이다. 해당 상품의 가격은 4만8천원에 표기돼 있었고, 같은 매장의 3㎏ 1상자 가격은 2만5천원이었다.

이 같은 실태를 직접 적발해 제보한 소비자는 사과 생산자였고, 단순 실수가 아닌 인위적 사기적 판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한편 위의 내용에 대한 확인을 위해 농협중앙회 홍보팀에 연락했지만 아무런 답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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