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카카오 부동산 연합, 배상 문제로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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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카카오 부동산 연합, 배상 문제로 차질?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8.10.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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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직방 로고.(홈페이지 캡처)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진욱 기자] 직방·카카오 부동산 연합이 영업대상사들의 배상 문재로 사업에 차질을 겪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단독기사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하반기 중 직방에 다음부동산 영업 독점 운영권을 제공할 예정이었으니 이 경우 기존 거래 관계에 있던 영업사들의 일감이 끊길 수 있기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직방은 지난 4월 카카오로부터 다음부동산의 운영권을 넘겨받는 대가로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올 연말까지 다음부동산의 독점 운영권을 확보할 계획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직방과 제휴를 맺기 전까지 3개 정도의 부동산 영업사와 직접 영업을 통해 매물 정보를 올려왔지만, 지난 4월 직방과 업무제휴를 체결하며 올 연말까지 직방과의 독점 제휴 관계를 맺는 걸로 합의했다.

문제는 다음부동산이 직방과 독점 제휴 관계를 계획함에 따라 기존에 다음부동산에 매물 정보를 제공하던 영업대행사인 B, L, Y 등 3개사의 일감이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네이버부동산도 과거에는 다음과 같이 직접 영업형태로 운영했으나 과거 골목상권 일자리 침해 문제가 나오면서 지금의 플랫폼 형태로 전환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들 영업사들은 다음에도 매물을 제공하지만 같은 포털인 네이버 (CP사)에도 매물을 제공하고 있어 소송 등 사건을 크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배상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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