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간편하고 건강하게…중국, 식사 대체식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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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간편하고 건강하게…중국, 식사 대체식품 뜬다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10.2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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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다이어트 식사 대체식품은 식사의 일부나 전체를 대체하는 식품으로 고섬유질, 저열랑(보통 2~200칼로리), 포만감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코트라 김우정 중국 광저우무역관에 따르면 다이어트 식사 대체식품에는 에너지바, 식사 대용 분말, 식사 대용 죽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중국영양학회는 2017년 ‘중국비만예방관리청서’를 발표하며 식사대체식품을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 중 하나로 추천했다.

전체 다이어트 시장규모는 900억 위안에 달하며,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글로벌 기업은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네트워크를 통해 2017년 좋은 성과를 냈다. 중국시장 2위인 애보트 뉴트리션(Abbott Nutrition International(China))은 세일즈팀을 재구성하고 소비자 교육에 초점을 맞춰 점유율을 높였다.

이와 반대로 일부 중국 로컬 기업들은 주로 기존 체중 감소 보충제와 슬리밍차에 집중했으나 품질과 안전성 문제에 직면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경우도 발생했다.

식사 대체식품은 대부분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이나 운동을 즐겨 하는 남성이 즐겨 찾는다.

식사 대체식품 등 체중관리 제품은 직접판매(直?)를 통한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판매가 21.5%, 헬스&뷰티 전문 오프라인 매장이 16.4%, 일반마트 8.4% 순이다.

▲ 사진=식사 대체식품.(코트라 제공)

수입 식사 대체식품 분야는 아직 성장 초기 단계이며, 일부 유명 직접판매 기업 제품 위주로 시장이 형성됐다.

중국 식품산업은 빠른 유행, 특색, 디테일, 건강, 트렌드의 5대 방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식사 대체식품 역시 식품 산업의 일종으로 제품 테스트가 간편하고 가성비가 높고, 특색이 있고 맞춤형으로 세분화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진출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면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마케팅 방법도 고안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59%는 포장이 더 잘 된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쓸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포장은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SNS 등 확산을 통해 제품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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