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금호타이어, 해외공장 구조조정 검토
상태바
[기자수첩] 금호타이어, 해외공장 구조조정 검토
  • 박영호 기자
  • 승인 2018.10.30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영호 기자] 금호타이어가 '해외공장 합리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공장들에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데, 이에 중국공장은 일부 매각까지, 미국공장은 폐쇄 가능성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이미 일부 중국공장은 글로벌 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난징과 톈진, 창춘 등 중국 생산공장 4곳 등 지난해만도 1,569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 사진=금호타이어.(연합뉴스 제공)

4850억원을 들여 설립한 미국 조지아공장은 아예 폐쇄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자동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요 매출처인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시장에서 힘을 못 쓰고 있어 단기에는 금호타이어의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호타이어가 현대차그룹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폐쇄라는 '초강수'를 둘지는 미지수라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