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스페인,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건강음료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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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스페인,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건강음료 각광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8.1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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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최근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천연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료 소비가 각광을 받고 있다.

코트라 이성학 스페인 마드리드무역관에 따르면 스페인 일부 지역은 설탕함유음료에 ‘비만세(tax)’ 부과 한다고 전했다.

스페인 소비자들은 건강한 음료습관을 위해 생수 및 천연과일주스 소비량을 늘리고 있다.

최근 들어 코코넛워터 판매 각광받고 있다. 코코넛워터는 운동 후 땀으로 배출된 전해질을 보충하는 용도로 일반 스포츠음료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현지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스페인 건강음료 시장은 2013년을 기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건강음료 시장 상위 10대 기업 중 9개 기업이 생수를 취급하며, 그중 4개 기업이 생수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우유 섭취를 대신할 수 있는 식물성 음료를 찾는 스페인 소비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귀리, 아몬드, 호두, 쌀, 퀴노아 등을 기반으로 한 음료가 각광받고 있다.

▲ 사진=스페인 시중에서 판매 중인 코코넛 음료.(코트라 제공)

유로모니터는 향후 2017년에서 2022년에 걸쳐 스페인 건강음료 시장이 2.2%의 연평균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즉석차 시장으로 연평균 3.3%대의 판매 증가가 예상되며, 일반 건강차나 생수 등도 매년 각각 3.2%, 2.3%씩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산 건강음료제품의 현지 시장 내 인지도는 아직 저조한 편이나 성장 가능성이 큰 편이다.

한국 또는 아시아산 건강음료는 대체적으로 아시아인들이 많이 찾는 소형 슈퍼마켓 등을 위주로 판매되며, 최근 들어 한국산 알로에 음료 등이 잇달아 현지 주요 슈퍼마켓,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 입점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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