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 회의 순천 유치
상태바
세계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 회의 순천 유치
  • 신진선 기자
  • 승인 2018.11.08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개국 18개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내년 순천에서 모인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신진선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제 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10.21~10.29)에서 인증 받은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 회의를 내년에 순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 13차 람사르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 받은 국가는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 프랑스, 헝가리, 마다카스카르, 스리랑카, 튀니지 등 총 7개국 18개소이다. 지난 25일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한 18개 지자체장은 사무국으로부터 습지도시 인증서를 받고 각 지역의 사례를 소개했다. 순천시 허석시장은 지난 20여년간 진행된 순천만 습지보전의 역사를 소개하고 연안과 내륙의 습지생태축을 보전하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을 발표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허석 순천시장(우측)이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지자체장들은 람사르 습지도시간 국제교류를 확대하여 지역의 습지보전과 주민참여 사례를 공유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자체장 네트워크 결성에 합의했다. 이어 내년에 개최되는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 회의는 순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순천시 허석 시장은  ‘순천 람사르 습지도시는 시민주도로 습지보전이 시작되었으며, 긴 세월 포용과 혁신의 습지보전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다’면서 ‘순천에 위치한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와 함께 람사르 습지도시간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주민이 행복한 람사르 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은 국내 지자체는 순천시를 포함하여 제주시, 창녕군, 인제군 총 4개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