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지금 미국은 친환경 패키징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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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지금 미국은 친환경 패키징이 대세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8.1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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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제품 패키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코트라 김동그라미 미국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환경과 후손을 위한 책임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 증가가 친환경 패키징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친환경 패키징에 투자를 늘리는 기업들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재활용이 불가하고 환경을 위협하는 패키징 규제 확대 추세이다.

친환경 패키징 트렌드로는 내용물을 담고 있는 용기를 포함해 제품을 보호하는 포장재, 택배 운반 시 사용하는 박스 및 완충재 등 일회용 제품은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을 사용해 제작하고, 스티로폼 등 재활용이 불가하거나 재활용 과정이 까다로운 기존 포장재를 재활용이 쉽고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재로 대체되고 있다.

옥수수 전분, 대나무 섬유질, 목재펄프 등 식물성 성분을 이용한 퇴비화 포장재(compostable package)와 자연에서 생(生)분해되는 포장재(biodegradable package)를 채택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포장재와 생분해성 포장재는 음식 테이크아웃 용기에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재질로 빨대와 포크, 스푼 등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제품을 포장할 때 사용한 가방이나 용기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재사용 유도를 시도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홀리데이 시즌 음료를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홀리데이 한정판 컵을 제작해 나눠주고, 음료를 주문할 때 일회용 컵 대신 사용하면 할인해주는 행사 개최했다.

박스 바닥을 잘라 접시로 활용하거나 남은 피자를 들고 갈 수 있도록 작은 박스로 만들 수 있는 피자 박스, 제품을 구입할 때 플라스틱 백 대신 에코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직포 가방을 제공하는 것이 재사용 패키지를 활용하는 사례다.

▲ 사진=기업의 친환경 패키징 활용 사례.(코트라 제공)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친환경 패키징의 수요도 커지면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패키징 여부도 구매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패키지에 친환경 패키지임을 알리는 문구나 용기의 재활용 방법 등을 삽입한 패키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 수요에 따라 기업들이 앞장서서 패키지를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고 있으므로 기업의 수요도 동시에 확대될 전망이다.

기업의 포장재 사용 규제 강화도 친환경 패키지 수요를 확대할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합리적인 가격의 바이오 플라스틱 등 친환경 패키징에 활용할 수 있는 신소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고, 패키지 부피를 줄이면서도 제품을 보호할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과 소재 역시 주목해야 할 분야이다.

부피를 줄이는 부분은 제조업체나 소매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므로 기업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부분이다.

한국 기업은 친환경 패키지 시장 확대를 기회로 활용한 미국 진출 및 시장 확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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