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오만은 무역과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경제 협력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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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오만은 무역과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경제 협력 파트너”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8.11.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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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하티 주한 오만대사, 제48주년 오만 국경일 기념사에서 강조

[코리아포스트 이경식 발행인, 김정미-엄진호 기자] "오만은 한국을 주요 교역 상대국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두 나라는 수많은 경제 교류와 협력을 하고 있는데, 특히 오만은 한국에 많은 양의 석유와 LNG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모하메드 살림 알하티 주한 오만대사가 본지 코리아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짐한 것이다.
그는 이어, "한국은 자동차, 선박, 건설자재, 하이테크 전자기기, 전자제품, 가전제품 등 산업용 제품을 오만에 수출하고 있습니다."라고 한국과 자국과의 계속 증가하는 무역관계를 힘주어 말했다.
알하티 대사는 11월 22일 서울의 한 고급 호텔에서 성대한 리셉션으로 11월 18일 오만 국경일을 기념하여 이러한 내용을 포함, 많은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한다.

▲ 문재인 대통령(좌측)과 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 오만 술탄 국왕

알하티 대사는 성명을 통해 양국이 서로에게 제공할 것이 많고 그러한 협력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알하티 대사는 또 GS, 삼성, LG, 대우, 현대, 두산, 한진, 대림, 포스코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오만의 인프라와 기타 주요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두쿰 자유경제구역에 있는 두쿰 정유 및 석유화학회사 LLC로부터 총 47억 5000만불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한국과 오만간의 관계는 오만 상인들이 실크로드 해상에서 중국과 한국으로 가는 길에 한국 상인들을 만났던 천년 이상 신라 왕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근대에는 오만과 한국의 외교관계가 1974년에 수립되었다.

▲ 모하메드 살림 알하티 주한 오만 대사

그 이후로, 오만과 한국은 매우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했고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목격했다. 오만과 한국 간의 대규모 계약과 투자 기회 그리고 협력으로 인해 앞으로 두 배로 발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만은 한국을 주요 교역 상대국으로 여기고 있으며 양국은 수많은 경제적 교류와 협력을 하고 있다. 오만은 한국에 다량의 석유와 LNG를 공급하는 반면에 한국은 자동차, 선박, 건설 자재, 첨단 전자 제품과 전기 제품을 포함한 많은 산업용 제품을 오만에 수출한다.

▲ 오만 코르 알 바타 다리

양국의 외교관계 수립 후 특히 경제 분야에서 오만은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오만은 한국 산업의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인 다량의 원유와 LNG를 한국에 공급하고, 반면에 한국은 자동차, 하이테크 가전 등 많은 산업용 제품을 오만에 수출하고 있다. 그리고 첨단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많은 한국 기업들이 오만 인프라와 주요 공장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오만과의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인들은 지난 40년 동안 이렇게 놀라운 국가 발전을 이룬 술탄 카부스 국왕의 지도력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
제48회 오만 국경일의 날에 알하티 대사는 양국 관계와 다른 문제들에 대한 특별 성명을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 무스카트의 랜드마크인 바흐라 요새

"2018년 11월 18일 오만 사람들은 48번째 국경일을 기념하면서 근대의 오만을 건설하신 술탄 카부스국왕에 대한 큰 자부심과 큰 행복, 깊은 사랑과 감사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난 48년에 걸쳐 이루어진 성과는 오만 지역의 모든 분야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술탄 국왕은 나라의 통일과 국민의 모든 연대를 지키려는 국왕의 의욕의 일환으로 정의, 평등, 책임 있는 시민권, 그리고 법의 지배를 확고히 하는 토대위에 근대 국가의 기둥을 세웠습니다."
"오만 르네상스 시대의 주요 초점은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반영하는 법과 제도의 기반인 근대 국가를 만드는 데 있었습니다. 국가기본법은 모든 측면을 구체화하고 제도 및 법치주의를 확립하는 것을 도왔으며, 정의에 대한 시민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평등이라는 틀 안에서 행정기관과 입법 기관 간의 광범위한 협력을 위한 길을 닦았습니다."

▲ 무스카트 오만 술탄 카부스 그랜드 모스크

한국-오만 양국간 강한 유대감을 반영하기 위해 양측의 고위급 방문이 교환되었다. 지난 7월,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만을 방문해서 오만의 부총리인 아사야드 빈 타렉 알사이드와 다른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회담에서 그들은 우호적인 대화를 교환하고 다양한 공동 관심분야에서 양국간의 기존 상호협력 측면과 이러한 협력을 여러 분야로 증진시킬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 오만 무트라 시

이후 오만의 고위급 대표단은 KCCI와 OCCI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주제와 양측의 민간 부문에 대한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반면 9월 무스카트 지자체 회장은 방한 중 서울 시장을 만나 협력방식을 의논하고 협약에 서명했다.

▲ 오만의 대협곡

이어 두쿰 경제자유구역의 회장과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오만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오만 투자 로드쇼도 열었다. 포럼에서 오만은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제공되는 사업과 투자 기회를 강조했다.
오만은 또한 한국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국제 행사와 회의에 연중내내 자주 참가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관광부 장관인 Ahmed Almahrazy가 2018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제7차 유엔WTO 세계도시관광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오만대사관도 사진전시회, 대학생 강연회, 서울시청 오픈하우스 프로그램 등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것 외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문화축제에 참여하여 공공외교를 홍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리암사원

의심할 여지없이 이러한 문화예술 행사는 양국간의 관계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더 나은 이해를 위해 두 나라를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이러한 협력관계와 경제적 필요와 투자기회, 인센티브로 형성되는 방문과 문화활동 교환에 기초하여 오만과 한국과의 파트너십이 새로운 국면에 도달 하게 되고 기술, 건강 관리, 교육, 에너지, 물, 환경, 그리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뿐만 아니라 산업, 관광, 물류, 광업, 어업에 이르기까지 보다 많은 분야를 커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오만은 한국 또는 기타 국가에서 많은 공동 벤처 프로젝트와 투자를 하기 위해 협력 영역이 널리 열려 있으며, 민간 부문이 이 협력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

▲ 오만 로얄오페라하우스

한-오만 협력에 대해 알하티 대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한국 기업들이 이러한 프로젝트와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초대하고 싶습니다. 주한 오만대사관은 한국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할것이며 그들의 오만에서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과 파트너쉽은 앞으로 교역량이 두 배가 될 양측에 더 많은 발전과 번영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저는 또한 국가들간의 우호적인 관계 증진에 있어서 한국 국민들과 정부의 친절함과 관대한 지원 그리고 협력에 감사를 표합니다. 이 특집을 가능하게 해준 스폰서와 코리아포스트에도 감사를 표합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저희 관계는 오만과 한국 간의 우정과 협력의 더 긴밀한 유대관계를 증진시킬 것으로 확신합니다. 궁극적으로, 나는 한국의 성공, 발전, 평화 그리고 오만과 한국의 관계가 더 발전하고 번영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오만 팔라즈 자연 환경

 

▲ 살랄라 폭포
▲ 오만 무스카트에 있는 알미라니 성곽
▲ 오만의 야자수
▲ 오만 부스탄 팰리스 호텔
▲ 오만 살랄라 자연 환경
▲ 오만 자전거 투어
▲ 오만 수르 항
▲ 술탄 카부스 그랜드모스크
▲ 오만에는 해상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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