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중소기업에 ‘갑질’ 논란…엔터식스 '항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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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중소기업에 ‘갑질’ 논란…엔터식스 '항소' 결정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8.11.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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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산업개발 로고.(홈페이지 캡처)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민철 기자] 뉴스테이 개발 사업과정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중소기업에게 ‘갑질’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투데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개발사업을 공모한 LH공사와 HUG 등이 이같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제를 가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의 뉴스테이 개발사업은 약 10만5000㎡ 부지에 주택 2214가구와 판매시설의 주상복합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무려 1조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대산업개발은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어가자 태도가 돌변했다.

엔터식스 관계자는 투데이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사업에 빠질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현재까지 엔터식스를 배제한 상황에서 다른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50% 이상의 상가입점 확약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산업개발과 엔터식스의 싸움은 법정으로까지 번졌고, 법원은 현대산업개발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엔터식스 측은 항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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