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날씨, 전국 낮까지 눈 또는 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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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날씨, 전국 낮까지 눈 또는 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 이기영 기자
  • 승인 2018.12.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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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기영 기자] 일요일인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충남은 아침부터 낮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충남·강원 동해안 제외)은 낮 동안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밤부터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강원 영서·전라 동부내륙·경상 서부 내륙·제주도 산지 1~3㎝, 서울·경기 남부·충청도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이 5㎜ 미만이다.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지표면 기온이 낮아 내린 비나 눈이 얼겠다.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7도, 춘천 -5.4도, 강릉 5.4도, 대전 -3.5도, 전주 -0.9도, 광주 0.7도, 대구 -1.9도, 부산 5.4도 등이다.

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1~3도가량 낮겠으나, 17일부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 사진=날씨 눈 소식.(연합뉴스 제공)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 부산, 대구와 동해안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눈 또는 비가 예상되나 강수량이 적어 건조 상태를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전망이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2.5m, 동해 1.0~2.5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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