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베키스탄 '신북방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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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베키스탄 '신북방정책 추진'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3.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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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신북방정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갖는 자리를 마련했다.

12일 외교부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지난 11월 딜쇼트 아하토프 우즈베키스탄 외교부 차관과 제13차 한-우즈베키스탄 정책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 12일 외교부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지난 11월 딜쇼트 아하토프 우즈베키스탄 외교부 차관과 제13차 한-우즈베키스탄 정책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사진=외교부

양측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1992년 수교 이래 15차례의 정상회담 개최 등 양국간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지난해 양국간 교역량(21.4억불)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양 국민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등 양국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해지고 잇다.

이에 본 협상을 통해 올해에도 정치?외교?경제?인문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윤 차관보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 취임 6개월 만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한이 성사되고, 이어 양국 경제부총리회담 외교장관회담이 연이어 개최되는 등 신뢰와 우의에 기반한 지속적 고위급 인사 교류가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한-중앙아 협력 포럼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하여 고위급 인사 교류를 이어가기를 희망하였다.

한편, 윤순구 차관보는 한-우즈베키스탄 정책협의회 개최 직전 카밀로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을 면담하고, 양국이 수교 이후 27년간 빠르게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양국 정상간 신뢰에 기반한 활발한 교류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간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호적인 감정이 바탕이 되었다고 언급하였다.

카밀로프 외교장관은 무엇보다 가족과 사회에 대한 헌신을 중시하는 양 국민의 유사성 및 우즈베키스탄내 고려인의 역할이 양국관계 심화에 기여한 바가 컸다고 언급하고, 이번 제13차 한-우즈베키스탄 정책협의회가 향후 양국관계를 보다 공고화할 수 있는 구체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우리 신북방정책의 중요 파트너인 우즈베키스탄과 각 분야별 실질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각계는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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