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자정부 혁신기술' 초유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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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자정부 혁신기술' 초유의 관심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9.05.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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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수아 기자] 최근 유럽에서 정부 및 공공 서비스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한 ‘전자정부 혁신기술(GovTech)’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브뤼셀 지부가 13일 발표한 ‘유럽의 GovTech 트렌드 및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유럽 각국은 강력한 복지정책과 공공서비스 효율화를 추진하먼서 전자정부 혁신기술 관련 예산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또, 관련 프로젝트, 경연대회, 펀드 등을 마련해 공공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 공공기관 협업 등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연구개발 기금 프로그램 호라이즌(Horizon)2020에 공공서비스 앱 개발 스타트업 지원 예산으로 2억3000만 유로를 배정했다.

영국은 15개 공공분야 문제 해결을 위해 2000만 파운드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경연대회를 개최했고, 덴마크는 공공조달의 혁신 중소기업 비중을 유럽 최고인 36%로 확대하는 한편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제품전략 수립, 멘토링, 해외진출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무역협회 브뤼셀지부 윤가영 과장은 “전자정부 혁신기술은 정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도 정부 서비스 효율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전자정부 혁신기술과 관련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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