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쌍춘절 혼수판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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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쌍춘절 혼수판촉 강화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5.01.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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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결혼 예물 매장에서 고객이 예물을 고르고 있다.

[코리아포스트=이경열기자] 소비침체 지속에도 혼수관련시장은 불황을 모르고 나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백화점들이 혼수판촉 강화로  불황 탈출에 나선다.
 
4일 신세계백화점의 2014년 실적에 따르면 전체가 0.1%의 신장률을 예상하는 가운데, 주요 장르별로는 여성의류 -0.5%, 남성의류 0.5% 등 전년대비 소폭의 신장에 그쳤다.

그중 대표적인 혼수장르인 가전, 가구, 주얼리/시계, 해외명품, 컨템포러리 의류(예복) 장르는 전체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전체신장률의 5~15배의 신장률 추이를 보이며 좋은 연간 실적을 나타냈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이 일생에 한번 하는 결혼에 있어서는 지출을 아끼지 않고, 자식의 결혼 혼수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잘하려는 마음이 합쳐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결혼 성수기에 윤달(10/24~11/21일)이 끼어있어 혼수 수요가 한 두달 가량 미뤄졌고 특히 올해는 봄이 두 번 겹치는 쌍춘년으로 부부가 결혼을 하면 백년해로(百年偕老)하고 다산(多産)과 다복(多福)을 가져온다는 속설 때문에 올해는 초반부터 결혼러쉬가 이어지며 혼수장르의 신장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신년세일과 더불어 본점, 강남점 등에서 다양한 혼수 행사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신세계 생활용품 바이어가 직접 선택한 프리미엄 리빙상품으로 구성한 생활용품 편집매장 ‘피숀’의 클리어런스(시즌오프)행사를 20~60% 할인된 가격에 오는 18일까지 각점 본매장에서 진행한다.
 
차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야켄도프 티 주전자와 티컵을 60,000원과 28,000천원에 각각 선보이고, 집안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줄 형형색색의 이오시스 블룸 쿠션 커버를 각 45,000원에 판매한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8일까지 ‘새해 월드키친 페어’를 진행하고 실리트, 휘슬러, 헹켈, 르크루제, 등 혼수 단골 식기류를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강남점에서도 다양한 혼수행사를 진행하여 오는 8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는 스웨덴 왕실 도자기로 유명한 ‘스웨디쉬 그레이스’ 진열상품전을 진행하여 각 상품을 40% 할인판매하고, 뱅앤올룹슨 본매장에서는 15일까지 오디오 진열상품 판매를 진행하여 판매가 대비 15~2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7층 가전매장에서는 18일까지 ‘삼성.LG 스마트 혼수제안’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TV/냉장고/세탁기 패키지 구매시 3~5% 추가 할인혜택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본부장 조창현 부사장은 “혼수용품의 매출은, 최근 몇 년동안 이어지는 불황속에서도 백화점 매출을 이끌어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있다.” 며
 
"올해 역시 쌍춘년이 끝나기 전에 결혼하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연초부터 몰릴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행사와 프로모션으로 혼수장르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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