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얀센, 기술이전 계약 해지...단기 주가하락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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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얀센, 기술이전 계약 해지...단기 주가하락 불가피
  • 조경희 기자
  • 승인 2019.07.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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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조경희기자] 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한미약품과 기술 이전 계약 해지 결정을 내렸다.

4일 증권가와 업계에서는 본 계약 해지 과정에서 얀센이 기 수령 계약금(약 1,000억원)은 반환하지 않는 조건으로 얀센이 한미약품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얀센은 당뇨환자 중 비만환자 대상 임상 2상, 고도비만환자 대상 임상 2상 등 2건의 미국 임상을 완료한 상태다. 당뇨환자 중 비만환자 대상 임상에서 1차지표인 체중감소 효과는 목표치에 도달했으나, 2차지표인 혈당 조절이 얀센 내부 기준에 미달하여 계약 해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NH 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인해 당뇨와 비만에 대한 신약가치 산정 제외로 한미약품  단기 주가에 충격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반면 "10%이상 급락시 과매도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최근 국내 제약과 바이오 섹터의 연이은 악재로 투심 악화된 가운데  이번 기술이전 계약 해지 뉴스까지 더해지면서 한미약품의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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