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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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쾌거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7.0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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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조선 시대 교육기관인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한국의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는 준비과정부터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대사 이병현), 해당 지자체, 9개 서원, 한국의 서원 통합 보존 관리단이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성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조선 시대 교육기관인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외교부

한국의 서원은 지난 2011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15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하였으나,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의 ‘반려(Defer)’ 의견에 따라, 2016년 4월에 신청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유사한 국내외 유산들과의 비교 연구를 보완하고, 9개 서원이 갖는 연속 유산으로서의 논리를 강화한 등재신청서를 새롭게 작성하였다.

한국의 서원은 ▲ 소수서원(경북 영주), ▲ 도산서원(경북 안동), ▲ 병산서원(경북 안동), ▲ 옥산서원(경북 경주), ▲ 도동서원(대구 달성), ▲ 남계서원(경남 함양), ▲ 필암서원(전남 장성), ▲ 무성서원(전북 정읍), ▲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모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 결정과 함께, 등재 이후 9개 서원에 대한 통합 보존 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였다. 외교부와 문화재청은 세계유산 등재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을 위해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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