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상호교류의 해' 관계부처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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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상호교류의 해' 관계부처 협의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7.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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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30년 기념 준비위원회 구성
▲ ‘한러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 간 교류 증진을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의/사진=외교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정부는 2020년 한국과 러시아의 외교 관계 수립 30주년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내실 있게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러시아연방 정부 간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앞서 2018년 6월 22일 한러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은 2020년 수교 30주년(1990.9.30. 외교관계 수립)을 기념해 2020년을 ‘한러 상호교류의 해’로 선포하고, 수교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을 우리측 준비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김용삼 문체부 제1차관이 부위원장직을 맡았으며, 16개 유관부처 및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외교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태호 부위원장 주재로 한러 수교 기념사업이 정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 수도뿐만 아니라 주요 지방 도시에서도, 일회성이 아닌 교류·협력을 지속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차원에서 협업하여 준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무, 경제, 교육·과학기술, 문화예술, 차세대, 지자체 교류 등 분야별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수교 기념사업 및 행사에 민간 분야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국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 및 준비를 통해 ‘한러 상호교류의 해’가 양국 간 상호 이해 증진 및 인적 교류 증대의 계기가 되도록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진전 동향에 따라 러시아 준비위원회와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 등을 통해 양국 간 제반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더욱 내실화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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