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도균 기자]세계 최대의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가 마케팅팀에서 직원 4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들이 전했다.

우버가 해고하기로 한 인원은 전 세계 마케팅 인력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는"이번 변화는 세상에 강력하고 통일된, 그리고 역동적인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좀 더 집중화되고 촘촘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것이 이번 구조조정의 목적이라는 것.

우버는 지난 5월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IPO)했으나 이후 재무 상황을 정리하라는 압박에 직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장 후 초대 CEO였던 라이언 그레이브스 등 3명의 이사가 이탈하는 등 위기가 감지되자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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