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주도 일자리, 혁신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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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주도 일자리, 혁신성장 견인
  • 김형대 대기자
  • 승인 2019.09.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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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산업ㆍ사회혁신 디자인 일자리 5,400여개 창출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대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한국 디자인산업을 활성화해 제조업과 사회적경제 고도화를 견인하는‘디자이너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주도 혁신 가속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요자 중심의 사회·공공서비스 확산을 목표로 2022년까지 일자리 5,400여개, 시장규모 22조원, 디자인활용 비율을 27%까지 끌어올릴 세부 추진전략을 준비 중이다.

소비재분야 디자인혁신유망기업을 22년까지 240개사를 육성해 프리미엄 소비재시장을 창출하고, 산업단지 내 ‘디자인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를 확대, 중간재 기업의 신 사업도입과 소비재시장 진출을 주도하기로 했다.

제조기반이 없는 스타트업 및 디자이너가 온라인 제조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시제품 제작기업이 온라인 제조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디자인과 제조·기술이 연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업 은퇴자로 디자인혁신팀을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인식과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2022년까지 총 400명의 디자이너를 중소 제조기업에 파견, 기업의 디자인역량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행안부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청년 서비스디자이너 채용을 지원하고,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국민디자인단 과제발굴 대상을 중앙·지자체에서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으로 확대해 국민 중심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국민공모 사회문제해결사업 등에도 국민디자인단을 활용할 계획이다.
 
문광부도 연간 200명의 공공디자인 분야 청년 디자이너 인턴쉽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색채 통합관리 및 시야를 막는 불법주차 차량조치 등 어린이 안전통학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 미래차, 로봇 등 혁신상품을 기획할 수 있는 석·박사급 디자인 인력과 공학, 경영학 지식을 갖춘 차세대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고, 22년까지 매년 100명씩 총 300명의 해외 디자인 인턴쉽을 지원하기로 했다.

 윤주현 원장은 “유럽과 주요 선진국들은 디자인을 소비자 경험가치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해 성과를 보이고 있어 디자인이 주도하면 기업경쟁력 확보 및 질적 성장, 사회적경제 활성화가 가능해진다” 며 “디자인 주도 일자리 창출이 혁신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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