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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메일 해킹 무역사기 피해 급증...한국기업 주의
피터조 기자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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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4  09: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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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캐나다 바이어 A사는 한국 기업 B사와의 제품 계약체결 후 지속적으로 거래를 해오고 있었다. 추가 오더를 앞두고 잠시 연락을 중단한 사이 사기단은 메일 해킹을 통해 A사, B사의 메일계정과 매우 유사한 이메일을 만들어 각각 메일을 송부했다. 사기단은 A사로 사칭해 B사에는 입금계좌정보를 요청했으며, A사에는 B사에서 받은 입금계좌정보 양식을 활용해 교체된 계좌정보를 안내했다.여름휴가 시즌으로 담당자 간 연락이 원활하지 않았던 점과 기존 거래처라는 믿음으로 의심 없이 변경 안내를 받은 중국 계좌로 무역 대금을 송금했다."

   
▲ 최근 캐나다 바이어와 한국 기업의 이메일 해킹을 통한 결제 계좌정보 변경으로 결제대금을 가로채는 무역사기 피해 3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사진=코리아포스트한글판 DB

최근 캐나다에서 발생한 이메일 해킹 무역사기 사례다. 이처럼 캐나다 바이어와 한국 기업의 이메일 해킹을 통한 결제 계좌정보 변경으로 결제대금을 가로채는 무역사기 피해 3건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한국 기업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희원 캐나다 토론토무역관은 "이메일로 변경된 계좌정보를 주고 받을 경우 위 사례들과 같이 해킹을 통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계좌정보를 변경하거나 변경됐다는 이메일을 받을 경우 대금 송금 전 반드시 유선, 메신저(채팅 앱 등) 등 이메일이 아닌 수단을 통한 상호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무역관은 이메일 해킹을 통한 무역사기 예방을 위해 이메일 계정의 비밀번호를 수시로 변경하는 등 이메일 보안을 강화해야 하며, 기존 거래처 및 신규 거래처와 연락을 주고 받을 시 이메일 주소가 정확한지 상세히 확인해봐야 할 것도 당부했다.

이메일 계정 보안 강화를 위해 최신 바이러스 예방프로그램 사용, 해외 불법 접속차단 및 상대방이 보낸 메일의 IP주소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도 권장되고  있어 한국기업이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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